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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사고' 이월드 26~28일 휴장… '직원 안전교육 및 시설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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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시설점검 및 보수, 직원 안전교육 강화 목표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 "모두가 안전하게 찾을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지난 16일 이월드 롤러코스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월드 롤러코스터 사고가 발생한 '허리케인'에서 경찰이 정상 작동 여부를 정밀감식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롤러코스터 사고'로 근무자 중상해를 유발하고도 영업을 계속해오던 대구 이월드가 뒤늦게 휴장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이월드는 사고 수습과 내부환경 개선을 이유로 26~28일 3일간 자체 휴장한다. 이번 휴장 기간에 지난 16일 발생한 사고 후속 안전 대책을 위해 긴급하게 시행해야 할 시설 점검과 보수,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동안 정상영업을 하던 이월드가 ▷비정규직 확대와 아르바이트생 1년 이하 쪼개기 고용 ▷사고 기종을 포함한 절반가량이 20년이 넘은 노후 놀이기구 ▷아르바이트생끼리 교육 관행 등 갖가지 악습과 편법이 드러나자 이를 의식해 안전 점검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나온다.

경찰은 사고 관련자들과 이월드 임직원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등을 놓고 사고 경위와 안전교육, 법적 근로여건 제공, 진술 강요 및 말맞추기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특히 지난 22일 사고 부상자 A(22) 씨가 "직원으로부터 놀이기구 작동 및 안전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 놀이기구 조작실에 있는 간단한 매뉴얼만 보고 전임 아르바이트생에게서 교육받았다"고 진술하면서 이월드 측의 무책임한 안전교육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에 소속된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의 국내 최고 전문가 점검팀에 의뢰해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안전 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월드는 앞서 발표한 개선대책 중 ▷안전전문가 선임 ▷직원 추가 채용 ▷놀이기구 개선 예산 30억원 투입 계획 등을 준비 중이며, 다른 대책들도 이행을 앞뒀다고 덧붙였다.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는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이월드를 만들 수 있도록 휴장 기간 제대로 된 놀이시설 점검과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모든 직원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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