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 관계자 등이 26일 오후 4시쯤 이병환 성주군수의 모 방송사 인터뷰를 문제 삼아 성주군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병환 군수는 이날 방송된 모 방송사 '사드 배치··· 지원사업은 2년째 감감'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안보를 위해 희생한 대가가 크고, 지역 주민들의 갈등으로 통합이 절실한데도, 정부가 애초에 약속했던 국책 지원사업들은 하나도 된 것이 없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이와 관련 사드철회 성주대책위 등은 이 군수 인터뷰 내용 중 '지역 주민들의 갈등', '약속했던 국책 지원사업' 등의 표현이 사드 철회만을 요구한 소성리 주민들의 목소리를 배제했고, 주민 갈등을 오히려 조장하는 것이라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갈등이란 표현이 소성리 주민들에게 아픔을 준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소성리와 사드를 팔아 이익을 취할 의도는 추호도 없다"고 했다.
사드철회 성주대책위 관계자 등은 이 군수의 해명을 들은 뒤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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