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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대표, 최종 후보 2명으로 추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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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오페라하우스 전경. 매일신문 DB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신임 대표 선임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명의 최종 후보가 추려졌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8월 말 대표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며, 모두 8명이 응시했고, 23일 면접심사를 통해 2명으로 압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2명 중 1명은 지역 음악가이고, 나머지 한 명은 타지 출신 예술 행정가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10월 초, 두 후보 중 한 명을 새로운 대표를 내정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새 대표 선임을 두고 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다양한 기획 공연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당한 위상을 정립해온 만큼 후임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세계 유수 극장의 극장장이나 예술감독들이 참여하는 국제 콩쿠르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DIOA)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만큼, 신임 대표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아티스트 마켓이나 교육 부분을 발전시켜 나갈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지역예술계 한 관계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명성은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알려져있다. 성숙단계에 들어선 오페라하우스를 더욱 발전시킬 만한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있었던 원로 음악가라면 아무래도 지역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겠냐. 사업성 연속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지역 문화예술인은 "외부의 새로운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물론 고인 물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대구 문화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지 않겠나. 특정 가수들에 대한 캐스팅이 잣다는 비판도 있는만큼 지역 연고가 없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말들이 있다. 특히 비슷한 인물 혹은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도 많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대표에게 쏠리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관심을 잘 알고 있다. 최종 후보에 어떤 사람들이 올라왔는지는 권영진 대구시장도 해외에 있어 모르는 상황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도약이라는 목표에 걸맞은 새 대표를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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