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최채흥의 호투에도 타선 침체 탓에 문학 원정에서 석패했다.
삼성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59승 1무 80패 승률 0.424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최채흥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6패째(6승) 안았다.
하지만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2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내년 삼성 토종 선발진 안착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는 최채흥과 상대 선발 김광현의 좌완 명품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0대0의 팽팽한 균형은 4회 깨졌다. 최채흥이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삼성은 0대1로 뒤진 8회 이날 처음으로 3루에 주자가 들어섰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하며 1점차 영봉패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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