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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최문기 수사과장, 정부 '녹조근정훈장'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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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싹슬이 불법 조업 사범 소탕, 해양경찰청 외청 복귀 등 공로 인정 받아
"공정하고 약자 배려하는 수사와 정책 펼치겠다" 각오

지난달 27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해양경찰의 날 행사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포항해양경찰서 최문기 수사과장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달 27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해양경찰의 날 행사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포항해양경찰서 최문기 수사과장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최문기 수사과장(51·경정)이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무원으로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근정훈장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이 나눠져 있으며, 녹조근정훈장은 4등급에 해당한다.

최 과장은 지난달 27일 인천 연수구에서 열린 제66주년 해양경찰의 날 행사에서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그는 최근 해양경비법 위반 사범을 국내 처음으로 구속하고, 북한에 피랍된 흥진호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불법 공조조업 사범 71명을 소탕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소임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사고 이후 해체된 해양경찰청을 다시 독립 외청으로 복귀시키는 데 힘쓰는 등 해양경찰 조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1993년 해양경찰 순경으로 입직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 다양한 부서에 근무했으며, 특히 수사부서 근무 경력이 20년이 넘는 등 조직 내에서 이른바 '수사 통'으로 불리고 있다.

최문기 과장은 "주변 동료들과 사회 각 분야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덕에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공정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국민 해양 안전을 생각하는 수사 및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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