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청년 100명과 만난 사실이 온라인에서 화제였다.
구 회장이 만난 100명은 LG 미래 사업가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들.
그런데 네티즌들의 시선은 '젊은' 구 회장이 역시 '젊은' 100명을 만났다는 점에 집중됐다. 구 회장은 1978년생으로 올해 42세이다.
뉴스 댓글들을 살펴보면, "부모 잘 만나 대기업 총수가 된 '금수저'가 나이 비슷한 '흙수저'들을 만나 도전에 대해 얘기한 건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최근 불거진 LG건조기 결함 사태에 대한 불만 표출도 있었다.
구 회장의 단순 동정을 전한 뉴스가 LG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모으는 역할도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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