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을 향기 속 '합천기록문화축제' 19일 개막

16일간 대장경테마파크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열려

백팔만 송이 국화로 물든 합천대장경파크. 합천군 제공
백팔만 송이 국화로 물든 합천대장경파크.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야심차게 준비한 '2019 합천기록문화축제'가 19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합천기록문화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16일간 대장경테마파크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행사 등을 통해 관광객들과 소통한다.

팔만대장경의 위대함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대장경 인경 체험을 비롯해 가훈쓰기 체험을 통해 가훈이 주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국새찍기와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대장경테마파크 체험존에서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화려했던 고려복식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팔만대장경 이운행렬이 눈앞에서 재현된다.

대장경테마파크 야외특설무대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팝과 오페라가 조화된 팝페라 공연 ▷창작타악 공연 ▷가을과 잘 어우러지는 통기타 공연 ▷다양한 끼를 엿볼 수 있는 K팝 댄스 공연 ▷직장인밴드 공연 ▷국내외 전통무용 공연 등이 마련된다.

지역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신명나는 무대가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페이스페인팅과 비즈공예 등 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함께 운영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대장경테마파크 곳곳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분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국화분재 전시가 마련된다.

이 밖에 기록문화관에서는 IT기술과 미술이 만나 어우러진 새로운 전시작품을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VR 및 인터렉티브 영상체험 등 상시 체험장도 마련돼 있어 행사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은 언제든 다양한 가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기록문화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합천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역사의 숨결과 깊어가는 가을의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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