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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 수능보다 학종에서 자사고·외고생 많이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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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고교유형별 합격자 수 비교…"학종 평가 공개해야"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고려대 입시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보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에 올해 학종으로 입학한 신입생 중 일반고생은 649개교 1천192명이었다. 학교당 1.8명 꼴로, 수능 위주 전형의 학교당 2.3명 꼴보다 적었다.

자사고 출신은 44개교 293명으로 학교당 6.6명이, 외고·국제고 출신은 35개교 235명으로 학교당 6.7명이 합격했다.

김 의원은 "자사고·외고·국제고 출신이 수능 전형보다 학종에서 더 경쟁력을 가진 것"이라면서 "일반고는 이런 경향이 반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고려대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고려대의 올해 수능 위주 전형 입학생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303개교 569명으로 학교당 1.9명이었다. 같은 전형에서 자사고 출신은 학교당 4.1명, 외고·국제고 출신은 2.2명이었다.

학종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학교당 2.4명이었다. 반면 자사고 출신은 학교당 6.8명, 외고·국제고 출신은 학교당 11.3명의 추이를 나타냈다.

연세대는 이런 경향이 덜했다. 일반고 출신은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교당 2.3명, 학종에서 학교당 1.4명이 합격했다.

외고·국제고 출신이 수능 전형에서 학교당 4명, 학종에서 학교당 4.5명으로 학종에서 더 강세였지만 전형별 차이가 서울대·고대만큼 크지 않았다.

김 의원은 "대입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별 학종 평가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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