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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청도 반시', 대구 온 '밀감'…대구공항 화물운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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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대구∼제주 항공화물운송 시작… '반쪽공항' 우려 해소

28일 대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제주공항 행 티웨이항공편에 청도반시 등 화물이 탑재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통한 국내선 항공화물운송사업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8일 대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제주공항 행 티웨이항공편에 청도반시 등 화물이 탑재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통한 국내선 항공화물운송사업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티웨이항공이 28일 대구국제공항과 제주공항을 오가는 화물운송사업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이 적자를 이유로 화물사업을 철수(매일신문 7월 6일 자 1면 등)하면서 제기됐던 대구공항의 '화물 공백' 우려도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이날 대구공항 화물청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첫 화물운송 업무를 시작했다. 오전 8시 30분 제주에서 출발한 TW802편 항공기에는 밀감과 야채 등 화물 3t이 실려 대구로 들어왔고, TW805로 편명을 바꿔단 뒤 청도 반시와 식자재 등을 싣고 오전 10시쯤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화물 수요가 적은 대구공항은 별도 화물기 없이 여객기의 '밸리 카고'를 이용해 화물을 운송한다.

대구공항은 지난 7월 대한항공이 적자를 이유로 국내선 화물운송사업 철수를 선언하며 화물기능이 없는 '반쪽 공항'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비록 인천이나 김해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하루 평균 12.8t에 이르는 공산품과 농·축산물 등 국내선 화물이 대구와 제주를 오갔던 탓에 관련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대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제주공항 발 티웨이항공편으로 수송된 밀감, 야채 등 화물이 하역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통한 국내선 항공화물운송사업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8일 대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제주공항 발 티웨이항공편으로 수송된 밀감, 야채 등 화물이 하역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통한 국내선 항공화물운송사업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화물운송 사업자를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해법 찾기에 나섰고, 티웨이항공이 사업을 맡기로 하면서 우려를 깨끗이 씻게 됐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장차 국내선을 넘어 국제선까지 화물운송 기능을 확대할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지역민들의 안정적 물류 서비스 이용을 보장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종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도 "화물기능이 완전히 중단될 위기를 대구시와 시의회의 지원, 티웨이항공의 통 큰 결정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 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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