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전국 대기에 황사가 덮치면서 황사 대처법 및 추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황사가 미세먼지 농도를 증가시켜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고, 혈관에 혈전이 쌓이도록 해 뇌졸중과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황사 발생 단계별로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행동요령은 기상청과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사가 예보되면 외출할 때 마스크를 준비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창문을 닫고, 가능한 외출을 삼가야 한다. 황사가 지난 뒤에는 실내를 환기하고 황사에 노출된 물품들은 세척한 뒤 사용해야 한다.
또한 황사로 인한 뻑뻑해진 목,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씻어내려면 미나리, 미역, 마늘, 굴, 브로콜리, 배, 녹차, 고등어, 생강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미나리는 혈액을 정화하고 미세먼지로 생긴 염증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미역은 체내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탁월하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과 비타민B1은 기관지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굴은 기침을 줄이고 미세먼지 속 세균의 활동을 막아준다. 그 밖에 녹차, 물도 자주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찬물을 마시는 것보다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면 미세먼지가 소변으로 배출돼 혈중 중금속 농도를 낮춰준다.
한편 29일 대구경북지역은 중국 황사의 영향에 들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지역은 지난 27∼28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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