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첫 데뷔전을 치른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정 의원은 28일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 앞서 의원선서와 인사를 하며 "자신에게 허락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0월 초 주미대사로 임명된 이수혁 전 의원의 비례대표직을 승계받은 정 의원은 1983년생으로 당내 최연소 의원이다.
정 의원은 "어릴 때부터 봉사를 해오며 절망에 빠진 사회 소외계층들에게 법률과 정부의 지원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 시대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자유와 정의, 평화와 민주, 바른 미래의 가치를 더불어서 실현 할 수 있는 정치를 위하여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먹는 것 입는 것 걱정 안 하고 살기 힘들고 분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없는 세상' 이 말씀은 제가 존경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30년 전 이 자리에서 하신 말씀"이라며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있게 하신 국민 여러분들께 은혜를 갚는 국회의원 정은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 의원 선서를 마친 뒤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한 뒤 악수를 청했지만 문 의장이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 의원이 문 의장을 향해 손을 뻗어 까치발을 들고 연신 발을 구르는 모습에 의원석에서는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 모습은 29일 온라인 등에서 화제가 되며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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