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있는 유기질비료 전문기업인 무계상사가 동남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무계상사는 지난 2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주최 기술이전 상담회에 참석, '고농축 사탕수수액 혼합 펠릿 유기질비료 제조방법'의 특허기술 및 특허기술 기반 비료를 베트남·캄보디아 기업에 이전하는 42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들 현지기업들과 1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무계상사는 캄보디아 내 한국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 PRP(캄보디아 한국등록특허 효력인정) 제도를 이용, 캄보디아에서 특허권을 확보하는 농업계 첫번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동남아 비료시장에서도 적극적 행보가 예상된다.
한편 경북TP는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애로사항 지원과 동시에 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이전·중개해 기술사업화를 촉진시키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을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다. 경북TP 관계자는 "경북기업의 우수 기술들을 더 넓은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도상국의 수요기술과 적극적으로 매칭시켜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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