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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7명 태운 승합차 전도…전원 안전벨트 착용 큰 부상 없어

4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서 태권도장 차량 전도, 운전미숙 추정

대구 서구 중리동에서 어린이 7명을 태운 학원 승합차가 전도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서구 중리동에서 어린이 7명을 태운 학원 승합차가 전도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어린이 7명을 태운 태권도장 승합차가 전도됐다. 다행히 모두 안전벨트를 매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3시 15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한 이면도로에서 편도 4차선 대로로 우회전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인도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세 2명, 8세 3명, 9세 1명, 11세 1명 등 어린이 7명이 두통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어린이는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라 중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 A(25) 씨 또한 목과 오른팔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려다 급하게 운전대를 틀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태권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을 하원시키다 사고가 났다"며 "A씨의 운전 미숙이나 마주 오던 차의 과속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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