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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한일전' 되려나 했는데…'벼랑 끝 한일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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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프리미어12 동반 충격패로 우승 도전에 '차질'

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 한국의 경기. 4회초 추가 실점한 김광현이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 한국의 경기. 4회초 추가 실점한 김광현이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편안한 한일전'은 한국과 일본 야구 대표팀의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우승 후보'로 꼽힌 한국과 일본 야구 대표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번 대회의 한일전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벼랑 끝 승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과 일본은 똑같이 우승을 목표로 했다.

한국은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 우승국으로서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야구 강국의 힘을 확인하고자 한다.

그러나 12일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양국이 모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한국은 대만에 0대7로 완패했다. 일본도 미국에 3대4로 졌다.

앞서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예선 라운드부터 4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한국은 예선에서 호주, 캐나다, 쿠바를, 그리고 슈퍼라운드에서 미국을 연파했다.

일본은 예선에서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대만을 꺾고 슈퍼라운드에서 호주까지 제압했다.

이 기세를 몰아 한국과 일본은 최대한 일찍 결승 진출을 확정하려고 했다.

한국은 대만(12일)과 멕시코(15일), 일본은 미국(12일)과 멕시코(13일)를 각각 꺾고 결승행을 확정하는 것이 최선의 계획이었다.

이렇게 되면 16일 열리는 한일전은 17일 결승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 '컨디션 조율'의 시간이 될 수 있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결승에 오르려면 슈퍼라운드에서 3승 이상은 거둬야 할 것 같다"며 최대한 초반에 승수를 쌓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도 "호주, 미국, 멕시코에 전승을 거둬 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한국전에서는 전력을 다듬으며 경기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한국은 대만전 패배로 계획이 틀어졌다. 더욱이 굴욕적인 점수 차로 져서 분위기에 타격을 입었다.

일본도 호주에 어렵게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미국에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호주와 미국은 모두 한국에는 완패한 팀들이다.

한일전에 앞서 양국과 차례로 맞붙는 멕시코도 복병이다. 멕시코는 예선 3경기와 슈퍼라운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올해 프리미어12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은 한국도 일본도 아닌 바로 멕시코다.

한국이나 일본이 멕시코에도 진다면 한일전은 말 그대로 양 팀 모두 사활을 건 운명의 한판 대결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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