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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와룡 주민들 "폐기물 공장 결사 반대"… 안동시청 앞 집회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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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질·주거환경 훼손 우려… 농번기에도 60여 명 참여
주민들 "허가 취소까지 투쟁"… 안동시 "절차상 문제없어"

3일 안동시청 앞 도로에서 와룡면 주민들이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반대 집회를 열고 허가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3일 안동시청 앞 도로에서 와룡면 주민들이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반대 집회를 열고 허가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경북 안동시 와룡면 주민들이 3일 안동시청 일원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반대 집회(매일신문 2월 2일 보도 등)를 열고 허가 취소를 촉구했다.

이날 열린 '환경수호 총궐기대회'에는 와룡면 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자원순환시설(폐합성수지 열분해유 공장) 건립 계획 중단을 요구했다. 특히 봄철 농번기로 일손이 가장 바쁜 시기임에도 주민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강한 반대 의지를 드러냈다.

주민들은 "청정 지역인 와룡에 환경 위해 시설을 허용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낙동강 상류 인근에 시설이 들어서면 수질 오염과 농업용수 문제, 주거환경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설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폐플라스틱을 고온 처리하는 열분해 공정 특성상 화재와 폭발 위험이 존재하고 유해물질 배출로 인한 건강 피해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입지 적정성 논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시설 부지가 주거지역과 가까워 관련 조례상 거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의견 수렴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주민 생존권과 환경권을 지키고자 끝까지 대응하겠다."며 "허가 취소를 위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과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와룡면 환경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발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낙동강과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동시는 "해당 사업은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허가된 사안이며 현재 착공 신고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허가 과정의 적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와룡면 주민들은 집회 이후에도 시청 앞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반대 운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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