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정시모집 특징과 대비 전략은

대학별 모집 요강 철저히 분석하고 표준점수·백분위 중 유리한 지표 선택해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북고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1교시 시험을 앞두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북고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1교시 시험을 앞두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수험생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입시 전략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정시모집 특징과 대비 전략을 살펴본다.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분석 철저히

-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고, 일부 대학들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에서는 면접·구술고사를 시행한다. 따라서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을 잘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워야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이 대학마다 다르고,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 단위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다.

▶정시모집, 수능 성적이 당락 좌우

-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 올해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낮기 때문에 사실상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절대평가 영어 비중 감소

- 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는 정시 비중이 대폭 줄었다. 정시에서 영어를 반영하는 방법은 등급에 점수를 부여해 일정 비율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고,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하는 대학도 있다.

▶표준점수·백분위 중 유리한 지표 선택해야

- 정시에서 수능 성적 반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를 활용한다. 둘 중 어느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대체로 상위권 대학에서는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기준으로 대학에서 별도로 발표하는 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기도 한다.

▶모집 군별 복수지원 기회 잘 활용해야

-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는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가·나군에 몰려 있다.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모집 인원이 적고 가·나군 모집 대학들 중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 3번의 복수 지원 기회는 적정 수준, 소신 지원,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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