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 지역 보건소 소장의 격이 한 단계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보건소 이용 주민의 만족도도 개선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도는 14일 "그동안 5급 공무원이 소장을 맡던 군 지역 보건소가 앞으로 한단계 높은 4급 공무원도 소장 자리에 갈 수 있는 기관으로 격상된다"면서 "4급 소장 아래 5급 과를 설치할 길이 열려 보건행정의 효율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청송·울릉군을 제외한 11곳 군 지역 보건소는 직원 수가 100명을 훌쩍 넘겼지만 소장·팀장 구조로 직제가 편성돼 '소장의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는 불만(매일신문 10월 9일 자 9면)이 많았다.
이에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소장·과장·팀장 순의 보건소 직제 개편을 협의 기관인 경북도에 건의해왔고, 도는 최근 이를 승인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군 지역 보건소들은 환영하고 있다.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등 2개 과로 세분해 군민에게 더 나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120여 명에 달하는 칠곡군보건소 조직의 인사 적체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군 지역 단체장의 거듭된 요청이 있었던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해 결론을 내렸다"면서 "각 군의 실정에 따라 연말·연초 인사부터 새로운 직제가 적용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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