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김장비용 작년보다 10% 이상 떨어진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4인가족 이마트 구매 기준 18만8700원 전망
배추·무 가격 올랐지만 부재료 가격 더 많이 떨어져

이마트 2018, 2019년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 비교표. 이마트 제공
이마트 2018, 2019년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 비교표. 이마트 제공

올해 배추와 무 흉작에도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10%쯤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춧가루, 마늘 등 부재료 가격이 내리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킨 덕분이다.

이마트는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을 18만8천700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도 21만5천840원보다 12.6% 떨어진 수준이다. 배추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김장비용도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고춧가루, 마늘, 쪽파 등 김장 부재료 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영향이다.

김장비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고춧가루의 경우 재배면적 및 생산량 증가로 소맷값이 대폭 싸졌다. 지난달 건고추 상품 600g의 전국 5대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30% 낮은 8천610원을 기록했다. 깐마늘도 판매가가 많이 내려 상품 1㎏의 전국 5대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3천973원으로 전년(5천782원)보다 31.3% 떨어졌다.

한편 이마트는 이달 20일까지 전국 주요 산지에서 공수한 배추를 도매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배추 3포기를 6천900원에 판매하며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해 5천52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김장철 배추 주요 산지인 전남지역 배추 작황이 크게 안 좋아졌지만 춘천, 강릉, 봉화, 아산 등 산지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사방이 뚫려 있어 통풍이 잘되는 그물망 형태 철제 케이스를 도입해 배추 저장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도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