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 40분쯤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체육관 앞에 있던 지상변압기가 터져 이 일대 가정집과 상가 등 150여 곳에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정전으로 한 상가 건물의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주민 1명이 엘리베이터 안에 10여분 갇혀 있다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사고 후 대부분 가정집과 상가의 전기공급은 곧바로 재개됐지만, 11곳은 정전 시간이 길어져 큰 불편을 겪었다.
이와 관련,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변압기 불량으로 정전이 발생해 변압기를 교체했고, 오후 1시 4분부터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됐다"며 "변압기 불량 원인은 확인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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