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성군민이 함께 모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 방식을 정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가 22일 시작됐다.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시민참여단 200명(군위 100명·의성 100명)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각 지역에서 KT대전인재개발원으로 출발했다.
의성종합운동장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군위)에 각각 모인 참여단은 신원 확인 후 버스에 탑승했다. 의성 시민참여단은 당초 선발된 100명이 전원 참석했으며, 군위 시민 참여단에서는 예비 인원을 포함해 100명을 채웠다.
의성지역 참가자는 "숙의기간동안 좋은 의견을 나누고 군위, 의성에 모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도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위지역 참가자는 "군위군민의 일원으로서 (참여단으로) 선정된 데에 대해 소임을 다하기 위해 왔다"며 "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마음으로 다녀오겠다"고 했다.
시민참여단은 2박 3일 동안 숙의 프로그램을 거친 후 마지막 날 설문조사를 통해 부지 선정방식을 정한다. 합산 찬성률, 군별(군위·의성) 찬성률, 찬성률+투표참여율, 여론 조사 등 4가지 선정기준안 중 최적의 답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숙의 프로그램은 ▷국방부의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 설명 ▷공론화에 대한 전문가 강의 ▷이전 부지 선정기준에 대한 전문가·지자체 의견 청취 ▷분임토의·발표 과정으로 꾸려진다.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이 결과를 토대로 이전 부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정할 방침이다.
이후 다음 달 4일과 5일 의성군, 군위군에서 차례로 지역별 공청회를 거쳐 이전 주변 지역 지원 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투표, 지방자치단체장의 유치 신청 후 최종 이전 부지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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