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극한직업'이 27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지금 속초는 영양가 풍부한 양미리가 풍년이다. 한겨울 바닷 바람에 조업을 이어가는 어부들의 작업 현장을 담았다.
어부들은 양미리를 잡기 위해 파도가 거칠기로 유명한 동해를 하루에 10번가량 오간다. 양미리는 모래 바닥 속에 서식하기 때문에 수중카메라로 서식지를 확인한 후 투망을 한다. 그물을 대여섯 개 투망하고 육지로 돌아온다. 양미리가 모래 속에서 나올 때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잠시 숨 돌리고 나면 다시 양미리 양망 작업을 시작한다. 올해 양미리 어획량은 작년의 2배로 양미리가 빼곡한 그물이 올라오면 어부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하다.
양미리가 가득한 그물을 가지고 향한 부둣가에는 양미리 분리 작업이 한창이다. 양미리는 살이 부드러워 그물과 분리할 때 조심하지 않으면 찢어진다. 찢어진 양미리 하나에 아쉬워할 틈 없이 대풍을 맞은 양미리 수량을 감당하려면 손을 바삐 움직여야 한다. 양미리는 그물에 걸린 채로 하루가 지나면 상품 가치가 사라지기 때문에 매서운 추위를 견디며 네댓 시간의 작업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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