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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공고 성적조작 의혹, 학교 관계자 등 5명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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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업무방해 혐의 적용…프라이팬 강요는 '혐의없음' 내사종결

대구 영남공고 전경.
대구 영남공고 전경.

대구 수성경찰서는 운동부 성적 조작 의혹을 받고 있던 영남공고 관계자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교육청이 발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영남공고는 2016년 12월 당시 1학년이던 운동선수 한 명의 사회과목 점수가 22.4점으로 최저 학력 기준(23.8점)에 못 미치자, 교사가 수행평가 점수 일부를 수정해 성적을 24.4점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교육청의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일부 간부 교사가 평교사나 기간제교사에게 전 동창회장이 판매하는 프라이팬을 구매하도록 강요한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폭행이나 협박이 없고 '권유' 정도였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열린 영남공고 이사회에서 이사장 자격이 정지된 허선윤 전 이사장이 참석한 것에 대해 추가로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현재 경찰은 허 전 이사장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정교사 채용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재판에 넘겨진 허 전 이사장은 최근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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