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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연말시한 임박…남은건 미국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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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중대조치 깨지 않기 위해 노력"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29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 화면 캡처로, 김 위원장이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과 함께 서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29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 화면 캡처로, 김 위원장이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과 함께 서 있다. 연합뉴스

리태성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이 미국을 향해 북미 대화의 연말 시한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결과는 미국의 선택에 달렸다고 압박했다.

리태성 부상은 3일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최대의 인내력을 발휘하여 우리가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조치들을 깨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며 "연말 시한부가 다가온다는 점을 미국에 다시금 상기시키는 바이다"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이 말하는 중대 조치란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 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뜻한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상은 미국이 "우리의 선제적인 조치들에 화답하여 움직일 생각은 하지 않고 그 무슨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 타령을 늘어놓으면서 저들에게 필요한 시간벌이에 매어달리고 있다"며 이는 "국내정치 정세와 선거에 유리하게 써먹기 위하여 고안해낸 어리석은 잔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앵무새처럼 외워대는 대화 타령을 우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으며 이제 더는 그런 말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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