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있는 북한 식당 6곳이 모두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이 시한인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가 북측에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다른 유엔 회원국에서도 이 같은 일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북측에 자국에 있는 북한 식당을 모두 폐쇄하고 현지에 있는 노동자를 북한으로 돌려보내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유명 관광지 시엠레아프 등지에 있는 평양냉면, 일조 등 북한 식당 6곳이 지난달 30일 일제히 문을 닫고 식당에서 일하던 종업원들이 귀국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프락 속혼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지난달 중순 캄보디아를 방문한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에서 "캄보디아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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