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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미 수출 실적 11% 감소…'최악의 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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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230억달러 겨우 넘길 듯. 주요 수출 품목 전자·광학제품·기계류 등 수출 부진 탓

수출도시 구미지역의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수출도시 구미지역의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수출도시 구미 지역의 올해 수출 실적이 최악을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구미지역 수출 실적은 213억1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0억3천300만달러에 비해 11%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수출 실적은 230억달러를 겨우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의 올 수출 목표액은 300억달러다.

구미지역의 수출액은 2005년 305억달러로 300억달러를 처음 넘긴 뒤 2013년 367억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나 2014년 325억달러, 2015년 273억달러, 2016년 247억달러, 지난해 258억달러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도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22억7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억6천800만달러에 비해 15%나 줄었다.

이는 구미의 주요 생산품인 전자·광학제품·기계류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미의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51%), 광학제품(13%), 기계류(9%),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등 순이다.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35%), 미국(18%),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5%), 일본(4%), 중동(3%), 캐나다(2%), 홍콩(2%) 순인 가운데 수출지역 대부분에서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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