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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여행제한'에도 대만 찾은 관광객 또 1천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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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국민에 대한 대만 여행 제한 조치에도 대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5년 연속 1천만명을 넘어섰다.

15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13일 타오위안(桃園) 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국인 정모 씨가 올해 대만을 방문한 1천111만명째 관광객이 됐다.

린자룽(林佳龍) 대만 교통부 부장(장관)은 정씨가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신남향 정책 추진의 성공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2015년 이후 5년 연속 1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연간 1천170만명을 넘어서면서 지난해의 1천106만명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우융후이(周永暉) 관광국 국장은 현재 대만 방문객의 20%는 단체 관광객이고 80%는 개인 여행자라고 설명했다.

올해 1~10월 대만 방문객을 국별로 보면 한국과 일본이 27.3%를 차지했고 중국(25.8%), 동남아(20.7%), 홍콩·마카오(14.6%), 유럽·미국(9.5%) 등 순이라고 대만 TTV는 전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비중은 2015년 40.1%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반면 한국인 관광객은 94만2천755명으로 16.4%나 증가했다.

기자 회견에 참석한 정씨는 가족과 함께 4박 5일 일정으로 처음 대만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8월부터 자국민의 대만 여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독립 성향이 강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에게 정치적 타격을 가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관영 중국일보는 "관광 매출의 감소는 대만 대선에 파문을 일으켜 대만인들이 과연 분리주의 지도자와 '유령선'에 같이 타고서 앞으로 4년을 더 보내야 할지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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