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은 간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국내 제약사에 기술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분야 신약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두 기관이 2016년부터 공동으로 개발한 이 물질은 제2형 당뇨병과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연은 신약 후보물질이 유효한지 선별해주는 '하이컨텐트 스크리닝' 장비를 활용해 차후보물질을 개발했다.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이에 대한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다.
기술을 이전 받은 바이오벤처회사 ㈜엠비디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추가적인 최적화 및 동물실험 등을 거쳐 본격적인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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