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특집]신관 준공으로 새롭게 태어난 호텔수성

108m 길이 루프톱 수영장에서 수성못·대구시내 한 눈에
최대 3천명 동시 수용하는 컨벤션홀에서 국제행사도 가능

호텔수성은 지난달 신관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새롭게 태어났다. 규모와 시설 모두 대폭 강화돼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온천휴양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호텔수성은 2016년 4월 착공한 신관 증축공사를 3년 6개월여 만인 지난달 14일 준공하고 최신 시설을 갖춘 호텔 스파 리조트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호텔수성 신관은 연면적 1만3천500㎡ 규모로 객실수가 114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113개는 주니어 스위트룸이고, 1개는 스위트룸으로 꾸며졌다. 본관을 포함해 모두 181개의 객실을 갖췄는데 대부분 주니어 스위트룸 규모로 엑스트라 베드를 이용하면 550명 이상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호텔수성 관계자는 "지난해 8월에는 3천300㎡ 규모에 최대 3천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준공했고 대형 주차장도 갖춰 다양한 국제행사도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준공한 호텔수성 신관의 백미는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만든 108m 길이의 루프톱 온천 수영장이다. 호텔수성이 해발 362m 법이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덕분에 루프톱 수영장에서는 수성못과 대구 도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루프톱 수영장까지 가지 않더라도 실내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신관 114개의 객실 모두 미니 온천풀을 보유하고 있는 덕분이다. 온천시설은 지하 1천4m 깊이 온천공에서 용출되는 pH 9.38의 알칼리성 온천수를 이용한다.

아울러 투숙객들은 레스토랑, 야외 문화 행사장, 야외 스카이 바비큐장, 전망대, 힐링 산책로 등 다양한 호텔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스페인요리 전문점 스페인클럽이 유명하다.

호텔수성은 '더 스파 수성' 정회원제도 운영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신관 루프탑 온천 풀장, 남·여 대온천 사우나, 4계절 전천후 이벤트 탕, 휘트니스 센터, 회원전용 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에게는 워터파크, 식·음료, 객실 숙박료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호텔수성의 웨딩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피오니홀'은 수성못 전망에 낮에는 자연채광이 좋고 밤에는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는 웨딩홀이다. 현악4중주와, 생화장식, 콘셉트에 맞춰 움직이는 슬라이딩 도어와 고화질 LED 전광판 무대연출로 더욱 극적인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블레스홀'은 로맨틱한 촛대와 생화장식, 섬세하면서도 화려하게 빛나는 첨단 조명연출이 돋보이는 홀이다. 높은 층고에서 울려퍼지는 음향과 미디어 파사드 연출이 돋보인다. 호텔수성 관계자는 "두 웨딩홀 모두 약 70㎡ 면적을 자랑하는 넓은 신부대기실을 제공한다. 모든 꽃장식이 생화이며 다과와 탄산수, 신부전용 화장실 등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수성 관계자는 "온천수를 활용한 루프톱 수영장을 갖춘 호텔수성 신관 준공으로 많은 사람들이 대구를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호텔수성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도심속 온천휴양지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