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체육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구미시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승하)가 19, 20일 민선 1기 구미시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허복(60) 전 구미시의회 의장과 조병윤(66) 전 구미시체육회 부회장, 김복자(52) 전 구미시의원 등 3명이 등록했다.
구미시체육회장은 27개 읍·면·동의 당연직 대의원 27명과 종목별 45개 가맹단체에서 선출한 대의원을 합쳐 모두 25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30일 새마을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댜.

하지만 일부 체육회 관계자는 경쟁투표시 선거 과열로 인한 체육계 분열과 상호 다른 정치색으로 인한 후유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추대형식이 낫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선거 방식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구미시체육회 한 임원은 "선거일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후보들간 조율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체육회장 임기는 내년 1월16일부터 3년이다.

당초 체육회장 임기는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처럼 4년 임기였지만, 국민체육진흥법에서 1년 보류한다고 규정해 첫 민선 회장만 3년 임기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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