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가 올 한 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2020년에도 시민과 함께 뛰는 의회 만들기를 다짐했다.
시의회는 올해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살기 좋은 상주시, 시민이 행복한 상주시를 건설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정례회 2회와 임시회 4회 등 총 8회, 80일간의 회기를 소화하면서 총 155건의 조례안 및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18건의 의원발의조례가 제·개정되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제 7대 의회와 비교해 60% 이상 증가한 결과로 시민이 체감하는 자치입법 마련에 힘써왔다는 평가다.

◆공부 많이 하는 상주시의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위해 지방행정전문가 및 실무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세입세출 및 결산승인교육, 행정사무감사기법교육 등 의정활동 실무교육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상주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그에 발맞춘 실력을 갖추기 위한 6차 산업 콘텐츠 특강도 개최했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기능 강화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8일간 강도높은 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2일간 7개소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점검해 감사의 내실화를 꾀했다.
합리적인 대안을 적극 발굴하는데 노력해 총 175건의 시정 및 건의사항을 지적했다.
또 35개 부서 2020년도 상주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추진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의 뜻을 담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7회에 달하는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의를 통해 환경, 건설, 관광, 교육, 청년정책, 행정, 도심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상주시의 주요 현안과 문제점을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의회 문턱 낮춘 상주시의회
의회 문턱도 낮추면서 업무추진비 집행상황을 공개했다. 외유성 및 형식적인 국외출장에서 벗어나 국외 공무출장 시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 상주시의회 개원 최초로 성신여자중학교 오케스트라를 초대해 본회의장에서 연주회를 열고 청소년 의회체험을 실시하는 등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의회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최경철 시의원은 "언제나 시민 곁에 함께 뛰는 상주시의회라는 구호 아래 17명의 모든 의원들이 힘을 모아 발로 뛰는 현장 의정,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소통 의정,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감의정을 펼쳐 왔다"고 소회했다.
정재현 의장은 "의회 개원 후 민주당 의원 3명 등 다당구도 속에서도 시민 화합과 지역현안 해결에 대해서는 의원 간 소통과 협치로 오로지 상주 발전을 위해 함께 뛰었다. 올해는 집행부와의 공조로 상주곶감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과 같은 소중한 성과도 있었다"며 "2020년 본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집행부와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행복한 상주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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