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밤 시간대 도심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내버스는 27~31일까지 닷새 동안 급행 1·2·3·5·6번 등 5개 노선에 대해 한시적으로 막차 시간을 늦춘다. 27일부터 30일까지는 애초 오후 10시 30분쯤이던 막차 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고, 제야의 종 타종식이 있는 31일은 자정을 넘겨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연장 운행하는 차량은 시민들이 버스를 놓치지 않도록 도심 지정 정류소에서 출발 예정시간까지 대기한 뒤 출발할 예정이다. 지정 정류소는 2·28기념중앙공원과 약령시, CGV대구한일 등 3곳이다. 타종행사가 있는 31일에는 교통통제로 일부 노선이 우회하지만, 지정 정류소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도 제야의 타종행사가 끝나는 내년 1월 1일 오전 1시에 맞춰 1·2호선이 반월당역 기준 오전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하고, 3호선은 명덕역을 기준으로 오전 1시 36분까지 막차 시간을 늦추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연장 노선 차량 내부와 각 지정 정류소에 부착된 안내문과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대구 시내버스 노선안내 홈페이지(bus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두드리소(053-120)와 교통상황실(803-4731)로 문의하면 된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연말 늦은 시간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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