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이 성탄대축일을 앞둔 20일 천주교대구대교구청 본관을 찾아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만나 성탄 축하 인사를 건네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효광 스님은 성탄 축하 인사에서 성탄절이 우리의 갈등을 치유하고 인류가 평화로운 시대를 만드는 또 다른 의미의 성탄절이 되기를 축원했다.
두 종교 지도자는 이날 만남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종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데 공감했으며, 아울러 종교 간에도 교리와 삶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방문에는 동화사 보직 스님과 평신도 대표들도 함께했다.
천주교대구대교구와 동화사는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성탄절과 부처님오신날에 서로 방문과 교류를 통해 종교 간 화합과 일치를 다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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