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약계층 위한 신협의 따뜻한 등 '평생 어부바'

중금리 신용대출, 노인와 다자녀가구 위한 대출 상품 선보여

지난 8월 열린
지난 8월 열린 '신협 815 해방대출' 출시 기념식이다.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서민을 대상으로 한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이다. 신협 제공

신협은 서민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금융'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민간 협동조합으로서 '개발도상국에서는 정부주도형 협동조합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꾸준히 성장해 왔다. 소상공인을 위한 센터도 전국 10곳에 설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신협은 1960년 서민들의 자발적인 힘으로 국내 최초의 순수 민간 금융협동조합으로 설립됐다. 올해 10월 기준 총 자산이 100조원을 넘는다. 지난해 발표한 새 슬로건 '평생 어부바'에는 서민 중산층과 금융 소외계층에 따뜻한 '등'을 내어주겠다는 신협의 가치와 철학을 담았다.

특히 고령화와 저출산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을 돕고자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했다. 지난 8월엔 '신협 815 해방대출'을 출시했다.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서민과 자영업자,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만7천여 명이 고금리 대출에서 벗어났다. 또 고령의 부모님을 위한 '어부바 효 예탁금', 다자녀 가족을 위한 '다자녀주거안정지원 대출' 등도 선보였다.

금융 분야 이외에도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든든한 금융'이라는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인과 아동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10월 위성항법장치(GPS) 기반의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3만2천800대를 무료로 보급했다. 내년 1월에는 2만여 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10개 지역본부에 '신협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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