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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재개에 반응 제각각…응원 VS 불편

출처: 아이즈원 SNS
출처: 아이즈원 SNS

투표 수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Mnet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 출신의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다.

30일 허민회 CJ ENM(이하 CJ) 대표이사는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조작 관련 사과문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해,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알렸다.

허 대표이사 는 가장 먼저 "이번 사퇴의 모든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며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지원하겠다"며 "멤버들이 겪고 있을 심적 고통과 부담감 등을 고려해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CJ 측은 두 그룹의 향후 활동을 통해 얻는 엠넷의 이익을 모두 포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그룹의 추후 활동에 대한 기대 및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그런가하면 일각에선 투표 수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일부 연습생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전하는가 하면, 그룹의 활동 재개에 불편을 표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해당 그룹 멤버들의 잘못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그룹이 떳떳한 방식으로 탄생한 것은 아니기에 활동 재개 소식이 달갑지는 않다"고 전했다.

한편 CJ ENM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으로,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지난 20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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