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빈자리 너무 컸다.
사우샘프턴에 일격을 맞고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졌다.
토트넘은 6위(승점30)에 머물며 4위(첼시·승점36)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을 햄스트링 부상,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를 사타구니 부상으로 잃는 악재까지 더해졌다.
경기뒤, 모리뉴 감독은 "징계로 사우샘프턴전까지 3경기 결장한 손흥민의 빈 자리가 아쉽다. 케인이 다치자 교체 카드를 쓰는 게 어려웠다. 손흥민이 없으니 벤치에서 활용할 선수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손흥민이 없는 동안 토트넘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만 따내는 성적을 올렸다.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경기(5일)나 '무패 선두' 리버풀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12일)에서 그라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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