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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총장, "이란의 보복 공격,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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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8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하메네이가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놓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8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하메네이가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놓고 "미국의 뺨을 때렸다"고 말하자 청중들은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쳤다고 외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을 규탄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이라크에 있는 미군과 동맹군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규탄한다"면서 "이란에 추가적인 폭력 행위 중단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동맹국들은 계속해서 이라크 내 훈련 임무에 헌신할 것"이라 말했다.

이라크에 파견된 나토 인력은 수백명 규모다.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귀환을 막기 위해 현지 병력 훈련을 담당하는 군 인력과 지원 업무를 맡은 직원 등 군사, 민간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나토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자 안전을 우려해 지난 4일 이라크에서 훈련 임무를 중단했다. 이어 7일에는 이라크에서 일부 병력을 다른 지역으로 일시 철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에르빌 기지 등 미군이 주둔한 군사기지 최소 2곳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공격의 이유로 미군 무인기(드론)의 공습으로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위한 보복 작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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