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진전문대학교, 취업률 81.3% 전국 1위

2천 명 이상 졸업자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유일한 80%대

영진전문대 금융실무반의 수업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금융실무반의 수업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가 취업률 81.3%를 달성하며 다시 한 번 취업 명문 대학의 위상을 입증했다.

교육부의 대학정보 공시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취업률 81.3%(2018년 졸업자 기준)를 기록, 2천 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유일한 80%대 취업률로 전국 1위에 올랐다.

특히 매서운 취업 한파에도 지난해 발표 취업률 79%보다 2.3%p가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높은 취업률을 지속하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2015년( 81.8%)과 2016년(80.3%), 2017년(79%)에 이어 올해 발표된 2018년 취업률을 포함해 4년 평균 취업률이 80.6%에 이른다.

해외취업도 마찬가지다. 2018년 해외취업자는 157명으로 국내 전문대 최초로 100명 선을 돌파했다.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4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같은 성과는 영진전문대만의 '주문식교육'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여기에다 교수진의 열정과 학생들의 자발적 노력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영진전문대는 국내외 1천100여 개 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고 현장 실무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협약반으로 'SK하이닉스반', 'LG디스플레이반', 'LIG넥스원 반' 등을 꼽을 수 있다.

덕분에 최근 5년간(2014~2018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에 350명, LG계열사 413명, SK계열사 234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천441명을 취업시켰다.

학습 동기부여와 취업 역량을 학생들 스스로 끌어올리도록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 학업 능력이 앞선 학생이 튜터로 나서 배움을 희망하는 학생 2~5명을 튜티로 팀을 구성하는 '백호튜터링'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톡톡히 한 몫을 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하는 '2019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학' 조사에서 전문대학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기업 눈높이에 맞춘 주문식교육을 받은 우리 학생들을 국내외 기업에서 잘 받아 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대학 모든 구성원이 성심(誠心)을 다해 '최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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