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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17년 연속 다보스 포럼 참석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50회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결속력 있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관계자들'이다. 극단적인 부의 집중 현상, 기후변화 대응 공조 실패 등 다양한 이슈를 둘러싼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여러 이해집단 간 화해를 통한 사회통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주제다. 포럼 기간 중 이를 위한 국제 협력을 촉구하는 '다보스 선언 2020'도 발표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다보스에서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와 단체, 기업 주요 인사들과 최근 에너지 시장 국제 정세와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WEC)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현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산업계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 다보스포럼 현장의 글로벌 트렌드와 현장에서 느낀 소회를 개인 블로그(www.younghoonkim.com)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세계 경제가 경기 하강 국면인 데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기상재해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고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악재들이 겹치고 있다"며 "포럼에 모인 에너지·환경 분야 리더들과 함께 나눌 얘기들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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