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육인 주인 되는 경북체육회"…초대 민선 도체육회장 김하영

초대 민선 경북도체육회장 선거 13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진행
김하영 신임 체육회장 당선인 "체육 경영 지원 및 운영관리,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으로 수익 창출 구조 나설 계획"

김하영 경북도체육회 회장 선거 당선인.
김하영 경북도체육회 회장 선거 당선인.

"체육인이 주인이되는 경북체육회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경북도 체육인들의 새 수장으로 김하영(67) 백송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13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전체 선거인단 453명 중 378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초대 민선 경북도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나선 김하영 당선인은 161표를 얻어 다른 두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하영 당선인은 경북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13일 당선증을 교부받았으며 16일부터 3년간 경북도체육회를 이끌게된다.

김하영 당선인은 "지금의 체육현실은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지지해준 분과 모든 지역 체육인들의 힘을 모아 발전의 길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체육 경영 운영관리에 있어 좀더 현실화 된 활동비 지원과 종합스포츠타운 건설로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체육경영과 발전을 견인코자 대의원총회 역할을 확대하는 현장체육경영을 이루고 체육예산의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 중장기적으로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체육회관, 체육인 연수원과 기타 체육시설 등 복합체육문화를 아우르는 스포츠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고 했다.또 ▷체육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지원증대 ▷충분한 체육시설 확충의 체육환경 개선 ▷대회 신설과 지원강화로 종목발

전 추진 ▷평생체육, 생활체육 저변확대 추진 ▷우수 팀 창단과 확대로 체육인재 양성강화 ▷학교체육발전과 지원 확대방안 마련 ▷ 클럽스포츠 활성화와 발전정책 수립 ▷경북체육발전위원회 운영 등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현재 단기·임시직에 남아있는 선수 지도자나 코치, 감독 등 체육인들의 처우개선과 안정된 신분보장책을 마련하고 시·군 체육회의 발전지원에도 노력하겠다.종목단체 발전 지원과 전무이사 행정력 지원 강화 등 체육회의 운영구조도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53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난 김 당선인은 군위군 체육회 부회장, 경상북도체육회 부회장, 경상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백송그룹 회장 및 사회복지법인 백송회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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