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속재료를 각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의 국내 첫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자동차에 탄 채로 주문할 수 있는 상점)' 매장이 대구에 오픈했다.
써브웨이는 대구 동구 동촌동에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대구동촌DT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1월 현재 국내 387개 써브웨이 매장 중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동촌DT점이 유일하다.
동구 안심 신도시와 대구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입점한 동촌DT점은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대구국제공항·동대구역·동촌유원지가 위치해 지역 주민은 물론, 주말 나들이객이나 공항·기차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촌DT점은 1천618㎡(490평)에 80석의 좌석과 18대 주차 공간을 확보해 규모(대지 기준) 또한 국내에서 가장 크다.
써브웨이 측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정상 영업을 시작한 동촌DT점은 일주일간 많은 이용객이 차량을 타고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객은 노선을 따라 차에 앉은 채로 화면을 통해 빵과 치즈, 채소, 소스 등 단계별로 원하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다소 복잡한 주문 과정도 써브웨이 직원의 화면·음성 동시 안내에 따르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주문을 마치면 계산 창구로 이동해 결제한 뒤, 수령 창구에서 샌드위치를 받으면 된다.
한편 써브웨이는 동촌DT점 오픈을 기념해 지난 14일 콜린 클락(Colin Clark) 써브웨이코리아 대표, 켁 코(Kek Koh) 써브웨이 북아시아 총괄 사장, 오진원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 기념행사를 열었다.
콜린 클락 대표는 "바쁜 일상에서도 간편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찾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써브웨이를 즐기도록 한국 첫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열었다"며 "동촌DT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65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출발한 써브웨이는 주문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주문이 가능한 'Made to Order' 시스템으로 차별화에 성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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