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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반도 소박한 마을의 근사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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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 1월 20일 오후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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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

EBS1 TV '세계테마기행-소근소근 이베리아' 편이 20~2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올리브 그린 빛깔이 충만한 겨울의 스페인과 로맨틱함으로 가득한 포르투갈 마을의 근사한 풍경 속으로 떠난다.

스페인의 12월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내내 즐거움과 설렘으로 가득한 달이다. 바야돌리드에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한 가정집이 있다. 집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이유는 바로 까를로스 씨의 빛나는 집을 보기 위해서다.

스페인의 오랜 크리스마스 전통 벨렌(Belen)은 아기 예수가 태어난 마구간과 동방박사가 찾아오는 모습을 만든 미니어처 장식을 말한다. 까를로스 씨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살려 집 전체를 벨렌으로 꾸며냈다. 누구보다 빛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까를로스 씨의 삶을 들여다본다.

1년에 단 하루, 에스트레마두라 지방의 하란디야에서는 마을의 빗자루가 불타는 날이 찾아온다. 밤새 드럼과 냄비를 시끄럽게 두드리고, '비바!'를 외치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성모 마리아의 축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마을의 양치기 전통을 이어 축일을 독특한 방식으로 보내는 축제를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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