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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남북철도연결 시급"…정부, '정밀조사' 리스트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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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킹그룹 논의 거칠듯…개별관광 더해 대북 독자드라이브 가속화 주목
"워킹그룹 불편한 점 있지만 효율적…미, 남북협력 필요 입장 변함 없어"

정부가 남북 철도 연결 사업과 관련, 추가 정밀조사를 위해 투입될 장비 및 물품 등에 대한 리스트 작성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2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대북 개별관광 허용에 더해 북미·남북관계 교착의 여파로 중단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추진에도 다시 시동을 걸며 대북 독자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겠다는 차원으로 보여 주목된다.

정부는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위해 지난 2018년 1차 공동조사보다 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구체적으로 이에 드는 물품 및 지원해야 할 것들에 대한 리스트를 마련하며 정밀조사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어느 정도 세밀하게 '요구'할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본격적인 자료 제출을 준비 중으로, 준비가 되는대로 한미 워킹그룹의 논의를 거친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정밀조사의 경우 1차 때에 비해 보다 많은 장비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남북 철도 연결 사업 등에 대해 여러 경로와 채널, 급을 통해 미국 측과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수혁 주미대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국제 제재의 틀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로서 가장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시급히 추진해야 하고 할 만하다고 하는 것이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남북 협력과 관련한 미국 입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미국의 입장은 남북 간 협력이 비핵화에도 도움이 되고 미북 간의 관계 개선에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부인한 적도 없고 아직도 그런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워킹그룹 논의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어떤 것도 미국이 '이건 안 된다' 해서 거절한 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워킹그룹 없이 외교채널만 갖고 이야기하고 끝나면 좋겠지만, 사전 준비하는 것이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효율적으로 의견을 교환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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