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광역지자체로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운영체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덕분이다.
대구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서를 받았다.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은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마련한 기준으로, BSI가 비전, 시민 중심, 디지털, 개방 및 협력 등 4개 기준에 맞는 도시에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을 받은 곳은 국내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대구가 처음이다. 대구에 앞서 세종시, 경기 고양시와 화성시가 해당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대구시는 전략관리 5개 항목(스마트 데이터 투자, 리더십, 참여, 파트너십, 도시간 협업)과 디지털·물리적 자산관리 2개 항목(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발·관리, 도시 전체 IT 아키텍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항목 평가는 레벨1(뒤떨어짐), 레벨2(개발중), 3레벨(성숙함), 레벨4(앞서나감), 레벨5(탁월함) 등 5단계로 나눠지는데, 해당 항목에서 대구시는 모두 4레벨을 받았다.
2016년부터 스마트시티 육성을 추진한 대구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전체를 미래산업 거점이 되는 일자리 창출도시로 만들어 지역 기업 혁신을 촉진하고 성숙한 스마트시티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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