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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1차장 이진동, 2차장 송강…법무부 고검 검사급 중간간부 인사

정권 수사 진행 차장검사 모두 교체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를 단행한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걸린 검찰 깃발이 바람에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를 단행한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걸린 검찰 깃발이 바람에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지검 1차장검사에 이진동 수원지검 2차장검사(52·사법연수원 28기)가, 2차장검사에는 송강(45·사법연수원 29기)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23일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 검사급 257명과 일반 검사 502명 등 검사 759명에 대한 인사를 2월 3일 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진동 차장검사는 서울 경동고와 연세대를 졸업했고,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장검사와 사행행위·강력범죄전담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충북 보은 출신인 송 지청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대검찰청 연구관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 대검찰청 공안 1~3과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에는 한석리(50·사법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임명됐다. 강원도 영월이 고향인 한 차장검사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대구지검 안동지청장과 대검찰청 형사1과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현 정권 관련 수사를 진행해 온 차장검사들이 대부분 교체됐다. 서울중앙지검은 4명의 차장검사가 6개월 만에 모두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해온 고형곤(50·31기) 반부패수사2부장도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장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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