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원격 수업이 시작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초등과정 화상 강의실'을 구축, 다음달 9일부터 한국교육개발원과 연계한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건강 장애 특수교육 대상자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원격수업은 3개월 이상 병원 입원 등 건강 장애로 장기결석, 유급이 예상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초교생은 1일 1시간 이상(중·고교생은 1일 2시간 이상) 수강할 경우 1일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대구에서 초등과정 원격수업을 받을 학생은 약 25명이다.
화상강의실이 구축되는 곳은 시교육청 동관 5층 내 특수교육지원센터. 예산 2천여만원을 투입, 최신 컴퓨터와 방음 시설 등을 갖췄다. 교사 1명을 배치해 ▷1~2학년을 위한 국어와 수학, 통합교과 ▷3~6학년을 위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수업 등을 실시한다. 실시간 화상강의뿐 아니라 녹화 수업도 제공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힘든 투병 생활 속에서도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건강하게 학교에 복귀할 수 있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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