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학습도시 안동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안동시는 2003년 대구·경북 최초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퇴계의 정신과 학습도시의 명성을 잇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평생학습 사업을 비롯해 소외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 활동 등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동시가 올해 시민 스스로 평생학습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및 학습동아리에 보조금을 지원, 평생학습 저변 확대는 물론 학습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우선 '길거리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길거리 교실'은 5인 이상의 시민이 커피숍, 식당 등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강좌를 개설 신청하는 방식으로 수요자 중심의 근거리 맞춤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도 시범 사업 이후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올해는 10개 교실을 운영한다.
또 용상동, 옥동 및 안동병원에 위치한 행복학습센터에는 지역 주민들의 기호에 맞는 생애주기별, 계층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근거리 학습망 및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에는 올해 9천500만 원을 지원해 14개 읍면, 17개 교실 400여 명의 교육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친다. '성인 문해 골든벨'과 '안동시 성인 문해 시화전' 등 문해교육 홍보와 비문해자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이밖에 장애 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 보급,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티쳐가 영어, 중국어, 일어를 교육하는 '무지개학교'와 고등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나섬학교) 운영 지원 등 소외계층 평생교육 저변 확대 및 학습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안동시는 2010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에 가입한 데 이어 2019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 도시에도 가입하며 평생학습 글로벌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를 발판 삼아 2021년 '5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와 2022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총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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