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봉화군 관광객 200만 시대를 열자."
봉화군은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은어축제와 송이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킬러 관광콘텐츠 개발과 차별화된 관광인프라를 통해 올해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봉화군에 따르면 내성천의 랜드마크가 될 경관타워와 야간 경관조명 설치, 겨울왕국 분천 산타마을, 누정휴 문화누리 조성사업 개관 등에 맞춰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시장애 불금축제'에 다양한 관광콘텐츠 색깔을 입혀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것. 특히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업체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봉화군 대표축제인 은어‧송이축제와 분천 산타마을은 전문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을 설립해 관광도시 봉화의 품격과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봉화축제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 구성 및 임원 선임, 정관승인, 2020년도 사업계획서 및 수지예산서 등 총 5건을 심의·의결하고 봉화군의 축제와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재 당면한 상황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으로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축제·관광 전문기구로서 봉화 은어·송이 축제를 비롯한 군의 지역축제사업과 관광홍보사업 일부를 맡게 된다. 재단은 오는 2월 정식 출범한다.
해를 거듭할 수록 급성장해가고 있는 봉화지역 대표 은어·송이축제는 지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한 비중있는 축제이다. 지난해 은어축제는 관광객 44만5천여 명이 방문, 경제적 파급효과 218억원, 송이축제는 지난해 관광객 21만명이 방문, 18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봉화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164만명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2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은어·송이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한 만큼, 봉화만의 색깔을 입혀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겠다"며 "관광객유치가 곧 지역 상경기를 일으켜 세우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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