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발생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3번째 확진자(54세 남성)와 접촉한 56세 남성이 닷새 뒤인 30일 결국 6번째 확진자로 판정났다.
이는 국내 첫 사람 간 감염, 즉 2차 감염 사례이다.
이에 3번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번째 확진자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서울 강남과 일산을 중심으로 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글로비 성형외과(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43, EGI 빌딩 7층)에 지인을 따라 내원했다.
이어 강남구 소재 인근 식당을 이용했고, 또한 역시 강남구 소재 호텔뉴브(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8-35)에 투숙했다.
23일에는 한강에 산책을 다녔고, GS한강잠원 1호점(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386-1)을 이용했다.
또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및 대치동 일대 식당을 이용했다.
24일에는 글로비 성형외과에 지인을 따라 한 번 더 내원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일산 소재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했다. 이날 저녁에는 일산에 위치한 어머니 자택에 체류했다.
25일에는 모친 집에서 외출을 하지 않고 1339로 신고, 가까운 일산 소재 명지병원(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접촉자는 모두 95명이다. 그 중 1명이 이번에 6번째 확진자로 판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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