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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서 눈사태…구조대원 포함 38명 사망

2차례 눈사태 발생…실종자 찾던 구조대원도 희생

5일(현지시간) 터키 동부 반 주(州) 바흐체사라이 인근에서 구조대원들이 눈사태의 희생자들을 옮기고 있다. 이날 이란과 접경지인 이곳 산길에서 구조 대원 수십 명이 하루 전 발생한 눈사태로 실종된 2명을 수색하다 2차 눈사태를 맞아 실종됐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터키 동부 반 주(州) 바흐체사라이 인근에서 구조대원들이 눈사태의 희생자들을 옮기고 있다. 이날 이란과 접경지인 이곳 산길에서 구조 대원 수십 명이 하루 전 발생한 눈사태로 실종된 2명을 수색하다 2차 눈사태를 맞아 실종됐다. 연합뉴스

터키 동부 반 주(州)에서 연이은 눈사태로 최소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밤 반 주의 바흐체사라이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제설 차량과 미니버스가 눈더미에 파묻혔다.

메흐메트 에민 빌메즈 반 주지사는 "눈에 파묻힌 7명을 구조했으나, 5명이 숨졌고 2명은 행방불명"이라고 밝혔다.

터키 재난 당국이 구조요원 300여명을 투입해 실종된 2명을 수색하던 중 5일 정오께 2차 눈사태가 발생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는 성명을 내고 구조요원 중 33명이 2차 산사태로 숨졌으며, 5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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