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을 중심으로 물산업시장을 활성화하고, 해외진출을 통해 신남방 지역 수주 2천8백억원 달성을 추진한다. 또 상반기 중으로 낙동강 유역 상수원 문제 해결 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을 중심으로 물 기술 실증 및 인·검증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남방 국가에 대한 정부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한 해외 진출을 통해 신남방 수주 2천832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상반기 안에 '수질 개선'과 '물 배분' 문제로 나눠 낙동강 유역 상수원 문제 해결 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구미·성서산단 폐수무방류시스템 도입 등과 관련된 수질개선 대책과, 수질사고 등에 대비한 대구·부산·동부경남의 물 배분 대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또 민간 부문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폐기물 처리 체계를 공공 부문 중심으로 전환해 이른바 '쓰레기 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적 책임을 강화한다.
전국 각 지역의 환경 피해 위험도를 1∼4등급으로 나눠 산출하고 위험도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 역학 조사, 건강 영향조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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